제목 | 조형대학 조형예술학과 제34회 졸업전시 개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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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보실 | 조회수 | 4173 | 날짜 | 2024-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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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POINT》 -게임을 할 때 우리는 진행 상황을 저장하기 위해 세이브를 사용한다. 세이브는 그 자체로 진행 상황을 표시하기도 하고, 얼마나 게임을 했는지 알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하고, 그 자체로 잠깐 성취를 표시하는 기념비를 세우는 행위이기도 하고 게임을 끄고 나서도 언제든지 그 위치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세이브는 유저가 기본적으로 선택해서 발생하는 일이지만, 게임에 따라서 특정한 장소나 상황에만 도달했을 때 필연적으로 자동 세이브가 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클리어 이후에도 데이터와 아이템 등을 계승해서 처음으로 돌아가 여러 번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들이 그렇다. 엔딩을 한 번 봤지만 그것만으로 끝나지 않고 원한다면 어느 시점으로 돌아가(심지어 처음으로까지) 다시 플레이할 수 있는 재생 가능한 게임이 우리에게 있어서 작업과 전시와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