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에 후기 학위수여식이 거행되었던, 지난 8월 23일(금) 오후 4시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학관 리모델링 준공식 행사가 열렸다. 전일 비가 예보되어 야외 행사진행을 우려했던 것과 다르게 맑고 화창한 오후햇살 아래에 창학관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다.
창학관의 역사는 1942년 경성제국대학 이공학부 제 1호관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경성제국대학 이공학부의 본관이었던 만큼 그 중심성과 상징성이 강조된 구조를 띄고 있으며 개방감 있는 현관의 구성도 빼어나다. 이후 서울 공과대학이 사용하였으며, 현재 등록문화재 제 12호로 등록되어 있는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건축물이다.

김명남 정보통신대학 행정실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남궁 근 총장을 비롯하여 이태근 대학원장, 이선희 정보통신대학장, 이용균 사무국장, 안재경 기획처장, 정성균 교무처장과 강창국 시설과장, 그밖에 관련 교직원 및 공사담당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사회자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강창국 시설과장의 경과보고가 있었고, 리모델링 시공사인 디와이랜드건설(주) 신우균 현장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학교관계자 표창에는 사무국 시설과 신동석, 안성태 시설주사, 제2행정실 행정주사 박근웅 팀장이 수상에 올랐다. 이어서 남궁 근 총장의 기념사, 이선희 정보통신대학장의 인사말과 테이프 커팅식이 거행되었다.
이선희 정통대 학장은 “초대 학장직을 역임하면서 지금까지 학장실이 4번이 바뀌었다. 공사기간 동안 2, 3층을 옮겨 다니다 보니 감독이 아닌 감리를 하는 마음으로 공사를 지켜봤다”며 “재정 마련에 힘써주신 총장님을 비롯해 시공업체 관계자분과, 불편을 감수해준 학생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3부 순서로는 창학관 투어 후, 3층 로비에서 간단한 음료와 다과를 곁들인 리셉션(Standing Party)으로 준공식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한편, 연면적 8,853㎡의 지상 3층의 창학관 리모델링 공사는 이후건축사사무소(대표 탁수성)의 설계, 디와이랜드건설 주식회사(대표 이동율)의 시공으로 이뤄졌다. 총 사업비는 46억원으로 2012년도 11월 23일부터 올해 6월 20일까지 210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내·외장재 전면 개보수 및 엘리베이터 설치, 공간조정 작업 등이 이뤄졌다. 리모델링을 거치면서 가장 큰 변화를 거친 부분은 건물 내부 전반의 밝기다. 리모델링 이전의 창학관 내부 조명은 대개 백열등을 사용했다. 그러나 리모델링 과정에서 대부분의 조명이 친환경 LED으로 교체되면서 건물 내부가 전체적으로 밝아졌고, 조명의 효율성 또한 높아졌다. 낡았던 실내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운 현대식으로 바뀐 부분 역시 실내 명도에 영향을 미쳤다. 그 외에 강의실과 교수연구실, 실험실의 실내 인테리어 또한 현대식으로 탈바꿈했으며 특히 2층에 있는 학생쉼터는 현 교내 쉼터 중 가장 고급스러운 외양을 뽐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