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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터뷰] 학부과정 외국인 재학생 - 나은비(경영학과), 웡수앤(화공생명공학과)
작성자 홍보실 조회수 2779 날짜 20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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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웡수앤, 나은비 학생

 

 

 

Q. 우선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나은비: 안녕하세요. 저는 베트남에서 온 나은비(PHAN THI NGA)라고 합니다. 지금 서울과기대에서 경영학과 3학년 재학 중입니다.

웡수앤: 안녕하세요. 말레이시아에서 온 23살 웡수앤입니다.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4학년으로 재학 중입니다.

 

 

Q.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게 된 계기는?
나은비: 저는 어렸을 때부터 경제가 발전한 나라에서 유학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선진국 중 하나이고 한국 문화를 좋아해서 유학 오게 되었습니다.    
웡수앤: 어렸을 때부터 유학을 하고 싶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대학을 다니는 것보다 해외에서 대학을 다니며 더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쌓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한국어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에서 한국어를 독학으로 배우는 것에 대한 한계가 느꼈습니다.  한국에서 유학을 하면서 저의 한국어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해서 한국에서 유학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Q. 왜 서울과기대를 선택했는지?
나은비: 일단 서울과기대는 서울에 있는 유명 국립 대학입니다. 학비도 저렴하고 외국인 학생에게 주는 장학금도 많아서 선택했습니다.
웡수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를 알아보던 중 Study in Korea 에서 주최된 Education Fair를 가게 되었습니다. 서울과기대에서 제공된 높은 질의 교육 시스템과 장학금에 끌리게 되었습니다.

 

 

Q. 수업이 끝나고 보통 하는 일은?
나은비: 보통 수업이 끝난 후에 도서관에 가서 수업내용을 한 번 복습하고 기숙사 식당에 식사하러 갑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요가를 배웁니다.
웡수앤: 수업 없을 때는 근로하거나 운동을 합니다. 영화나 드라마 보는것도 좋아합니다.

 

 

Q. 외국인으로서 한국 학교를 다닐 때 장단점은?
나은비: 전공 지식을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어도 배울 수 있습니다. 교육환경도 좋습니다. 하지만 외국어로 수업을 듣고 팀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한국 학생과 같이 공부하고 경쟁하려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합니다.
웡수앤: 장학금이 가장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제공된 장학금 뿐만 아니라 외부 장학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단점은 수업들이 대부분 한국어로 진행되니까 언어의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전공 수업들을 따라 갈 수 있을 때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Q. 외국인으로서 한국 생활의 장단점은?
나은비: 유학생으로 와서 다양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한국친구와 외국인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습니다. 단점은 고향에 있는 가족이 많이 그립습니다. 또한 물가가 베트남보다 비싸서 경제적인 어려움도 느낍니다.
웡수앤: 한국 학생들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도 사귈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혼자 살다 보니까 외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이라서 안 좋게 보는 사람도 있어서 가끔 힘들 때가 있었습니다.

 

 

Q. 한국인 친구를 사귀는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나은비: 제가 외국인이라는 걸 안 한국인 친구가 많이 도와줬습니다. 모두 친절해서 한국인 친구를 사귀는 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웡수앤: 처음에는 한국어가 서툴러서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친구들이 많이 도와주면서 한국어 능력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국제학생회 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었습니다.

 

 

Q. 한국에 오게 된 후 생긴 개인적인 변화는?
나은비: 저는 한국에 와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하기 때문에 독립심이 강해졌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 해결 방안을 찾고 노력하게 됐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도 생겼습니다.
웡수앤: 아무래도 혼다 살아야 되니까 독립적과 성숙적으로 변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문화에 익숙해져서 가끔은 말레이시아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이 제가 한국인처럼 행동한다고 합니다.

 

 

Q.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당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게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나은비: 지난 설날에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고향에 가려고 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가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국내 여행을 다니지 못하고, 친구들과 모여서 자유롭게 놀지도 못해 불편합니다.
웡수앤: 가족과 친구들을 못 만난다는 것이 가장 힘든 점인 것 같습니다. 말레이시아에 있는 친구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줄었습니다. 심리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공부에 대한 의욕도 줄어든 것 같습니다.

 

 

Q. 비대면 강의를 두 학기 동안 진행했는데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
나은비: 비대면 수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어서 교수님과 친구를 만나지 못해 아쉽습니다. 대면 수업보다 비대면 수업이 집중도가 떨어지고, 궁금한 것이 있어도 바로 질문하지 못해 학습효과도 떨어진다고 느낍니다.
웡수앤: 학과에서 진행되는 실험이나 설계 과목들을 수강 했을 때 불편했습니다. 실험을 직접하지 않고 교수님이 찍어주신 동영상으로 보고서만 쓰는 강의가 되어서 학습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팀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도 팀원들을 비대면으로만 연락하고 설계하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Q. 코로나19에 따른 유학생들에 대한 대학 지원은 어떤 것들이 필요하다고 보는지?
나은비: 우리 학교는 코로나19 때문에 힘들어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방역용품을 나눠주고 코로나 장학금을 지급하고 심리상담 수업 등을 진행해 왔습니다. 학교 지원에 전반적으로 만족합니다.
웡수앤: 경제적인 지원과 심리적 상담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과기대에서 공부할 외국인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은비: 서울과기대에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장학 제도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있어서 외국인 학생이 공부하기에 좋은 학교입니다. 게다가 ISC(Interbationals Student Club), 영어 동아리 등 다양한 모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서울 과기대에서 즐거운 유학 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 이곳에 오는 걸 적극 추천합니다.
웡수앤: 유학을 하면 본인의 삶이 달라질 정도로 많은 경험을 겪을 수 있어서 용기를 내서 도전하시기를 바랍니다. 처음에 조금 힘들 수 있지만 그 어려움을 극복하면 잊지 못할 추억들이 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한국 학생들에게 외국 학생으로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은비: 한국어가 서툴고 아직 한국에 대해 모르는 게 많은 저를 도와주어서 고맙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외국인 유학생뿐만 아니라 한국 학생도 많이 힘들텐데 모두 힘 내길 바랍니다!
웡수앤: 외국인이라는 점만으로 안 좋게 보지 않았으면 좋겠고 그냥 똑 같은 학생으로 봤으면 좋겠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는?
나은비: 제 목표는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을 계속 받으며 서울과기대를 졸업하는 것입니다. 또한, 지금 국제교육본부에 다니고 있는 외국인 학생을 최선을 다해서 도와줄 것입니다.
웡수앤: 졸업하고 한국에서 취직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남은 학기를 재미있고 유익하게 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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