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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공과대학 건축학부 건축학전공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건축설계 인재육성 사업'에 선정됐다.

'건축설계 인재육성 사업'은 국토부가 2019년부터 추진해온 교육훈련 지원 프로그램으로, 해외 설계사무소 또는 연구기관에서 다양한 설계기법을 배울 수 있도록 청년 건축인에게 해외연수 비용을 지원해왔다. 청년 건축인이 다양한 훈련을 통해 건축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국내 건축사사무소 실무연수 비용을 지원한다. 

지난해부터는 국제 설계공모, 해외전시 참여 등 다양한 건축 관련 활동도 추가하여 지원해 왔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해외연수가 지연되는 등 참가자들이 해외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올해부터는 국내 건축사사무소에서도 실무연수를 통해 건축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국내 프로그램을 마련헸다.

이번 사업은 국내 건축학 교육 인증을 받은 대학(원) 중 참가 기관을 모집했으며, 건축사사무소 실무연수를 받는 재학생의 인건비를 보조할 예정이며, 학과 규모 등을 고려해 학교별로 3,300만원에서 1억 9,2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우리대학 건축학전공은 '국내실무연수 지원 및 건축 교류활동'으로 약 1억 2000만원의 지원을 받는다.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해 건축이 삶의 질에 끼치는 영향과 중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우수한 건축설계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