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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금속공예학과] 김영출 동문, 세계 최초 방사선진주 판별 기술 개발 날짜 2013-03-05 조회수 5467
작성자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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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공예학과] 김영출 동문, 세계 최초 방사선진주 판별 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미세한 양의 진주 가루를 이용해 방사선 조사(照射)된 진주(眞珠)를 판별해 내는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우리대학 금속공예학과 동문이자 외래교수인 김영출 공학박사 연구진이 개발한 이 기술은 미세한 진주 입자를 전자스핀공명(ESR) 장치에 장착하여 방사선으로 인해 붕괴된 분자나 이온의 신호 강도를 해석하여 방사선 조사 여부를 판독하는 것이다.

한미보석감정원 원장이기도 한 김영출박사 연구진은 또한 진주 가루에 따라 방사선으로 인해 붕괴된 분자나 이온의 신호 강도가 다름을 밝혀내었다.

지금까지 세계의 많은 보석감정원은 진주에 빛을 쬔 후 빛의 투과 정도를 관찰하여 방사선 처리 여부를 구분했지만 진주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진주층의 두께를 감안하면 오류를 범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았다.

진주에 방사선을 쪼이기 위해 사용되는 코발트60(60Co)은 투과력이 좋은 방사선원으로서 주로 식품의 살균 및 멸균을 위해 사용되는데, 진주의 색상 변화를 목적으로 한 기존의 방사선 처리는 일반적으로 30kGy(킬로그레이, Gy: 물체에 흡수되는 에너지양) 이상의 높은 에너지를 사용하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0.3~1kGy 범주의 낮은 에너지를 사용했음이 드러나 진주 업계를 놀라게 했다. 경험이 풍부한 보석감정사라 할지라도 방사선이 약하게 쪼여진 진주의 감별은 쉽지 않다.

방사선 남양진주가 유통되는 이유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은갈치색 진주를 선호하는데다 단속 규정이 없기 때문인데, 한국진주협회에서 자정 노력을 하고 있지만, 판매상의 도덕성에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교수는 “이번 성과로 세계의 보석감정원들이 한국을 주목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방사선 조사된 진주와 구별하기 위해 개발된 신기술은 대부분 수입되고 있는 국내 진주 시장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보석학 사이언스 저널(SCIE)로서 GIA(미국보석학회)가 발간하는 국제 학술지 ‘젬스 앤 제모로지(Gems & Gemology)’ 2012년 겨울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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