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도래하는 공동체(The Coming Community)
전시기간
2026. 8. 20.(목) ~ 8. 27.(목)
전시장소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대륙관 2층
참여작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도예학과 대학원생 8인
김정용, 김우재, 김윤하, 김이푸른, 김현호, 이선민, 유채빈, 최홍영
전시소개
이번 전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미술관 전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예학과 대학원생 8인(김정용, 김우재, 김윤하, 김이푸른, 김현호, 이선민, 유채빈, 최홍영)의 전시입니다.
《도래하는 공동체 The Coming Community》는 현대 정치철학자이자 인문학자인 조르주 아감벤의 동명 저서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되었다.
여기서 말하는 ‘도래하는 공동체’란 먼 미래의 유토피아도, 과거로의 회귀도 아닌, 지금 여기서 매 순간 다가오고 있는 현재적 가능성으로서의 공동체를 의미한다.
어떠한 자격이나 조건 없이 있는 그대로의 존재(whatever being)들이 모여 서로의 차이를 소거하지 않은 채 공존하는 상태, 그것이 이번에 준비한 전시가 지향하는 방향이다.
이번 전시 《도래하는 공동체》는 흙을 매개로 이뤄진 도자 예술을 통해 그 가능성을 탐색하려는 시도이다.
각기 다른 성질의 질료가 어우러져 하나의 공간에서 교차되면서 개별적 존재들이 서로를 밀어내지 않고 나란히 존재할 때, 우리는 완성된 형태로서의 연대가 아닌 ‘끊임없이 이어지는 관계의 가능성’을 목격하게 된다.
이는 단순히 전시를 준비한 작가들만의 교류를 넘어, ‘지금, 여기’의 관점에서 오늘날의 ‘대상화된 존재’를 우리가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지 질문하며, 동시대의 언어로 이를 기록하고 해석하려는 시도이다.
요약하면, 이번 전시는 대륙관이라는 구체적 장소에서 서로의 차이를 소거하지 않고 공존하는 상태를 기록한 것이다.
이 전시가 관객에게 미적 체험을 넘어, 작품과 공간 사이를 이동하며 자신의 감각과 정체성을 다시 마주하는 미적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