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창작의 경계를 허물면서 우리는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새로운 흐름 속에서 어떤 사람은 방향을 잃고 표류하는 반면, 누군가는 이 변화에 적응해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기도 한다. 이 혼란 속에서 우리 디자이너들이 주목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나'이다. 우리의 독특한 시각, 고유한 개성, 대체 불가능한 경험이야말로 이 변화의 바다에서 우리 를 지탱해 줄 가장 단단한 닻이다. 우리는 '나'를 발견하고 키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그 여정은 길고 고단했지만, 그만큼 값진 결실을 보였다.
:: 전시를 대표하는 6명의 인물은 6개의 졸업 전시 트랙을 상징하는 페르소나이다. Al로 생성된 전공 트랙 별 얼굴 이미지는 졸업 전시자들이 이야기하는 트랙별 특징을 프롬프트 삼아 제작되었다. AI 이미지와 3D 스캔된 인물이 합성되어 탄생한 6명의 페르소나는 '나'를 찾아가는 우리의 여정을 응축하고 있다. 그 들은 내가 되고 싶은 '나'의 모습이기도, 어쩌면 이미 찾아낸 '나'의 모습이기도 하다.
이 전시가 여러분의 고유한 자아를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여정에 새로운 영감이 되기를 바란다. AI의 시대, 우리의 가치는 ‘나‘를 찾는 것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