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강 '빛의 광장'의 민주주의, 시민들은 무엇을 꿈꾸었나?
연사: 유현미(창원대 사회과학연구소), 김일환(서울과기대 인문사회교양학부)
일시 및 장소: 2025년 11월 12일 수요일/ 오후 4시-6시/ 어의관 414호
<강연자 소개>
유현미 (창원대 사회과학연구소)
젠더사회학자로 교육, 노동,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최근 논문으로 「광장에서 만난 세계-윤석열 퇴진 집회 시민발언문 분석」(2025, 공저), 저서로 「불처벌-성매매 여성을 처벌하는 사회에 던지는 페미니즘 선언」(2022, 공저) 등이 있다.
김일환 (서울과기대 인문사회교양학부)
사회학 연구자. 한국 사회의 교육, 복지, 의료 영역에서의 공공성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며 강의하고 있다.
<강연 요지>
약 1년전, 계엄 선포는 사람들을 다시 거리로 불러냈습니다.
행진 때 함께 불렸던 K-pop과 민중가요, 하나둘씩 늘어난 기발한 문구의 깃발들과 함께
수많은 시민들의 자유발언이 광장을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채웠습니다.
그렇다면 광장에 나온 이들은 누구였을까요? 또 이들은 어떤 요구를 했을까요?
이 강연은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며 진행된 집회들에서 모인 약 1,200건의 시민발언문의 특징과 내용을 살펴봅니다.
각기 다른 관점에서 한국 사회의 문제와 자신들이 꿈꾸는 사회에 대해 말했던 광장의 목소리는
더 나은 세계를 향한 가능성, 새로운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여러 겹의 말 주름을 펼쳐보는 것은 한강 작가의 말대로 “우리를 잇는 실”을 확인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광장의 언어를 되짚어보는 자리에 관심 있는 분들을 초대합니다.

사전 신청 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rvrGSpPFYdKfJWuBe1jKn1CzLi0Zy7AvypGhqJsbGQL97PA/viewform?usp=sharing&ouid=107903724617135811371
